출처=tvN ‘더블캐스팅’ 캡처
김지훈은 전 무대들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드림걸스’의 커티스 역할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김지훈은 무대를 마친 뒤 “너무 기분이 좋아서. ‘내가 이걸 멘토분들 앞에서 하다니’ 그런 것 만으로도 좋았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나 멘토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한지상은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오디션, 특히 이 역할(커티스) 떨어진 적이 있다. 그래서 너무나 이 역할을 좋아하고 간절하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역할을 해내기엔 밀도가 부족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클 리도 “오늘 새로운 색깔을 봤어요. 그런데 솔직히 ‘드림걸스’ 커티스 역할은 아직 못 할 것 같아. 엄청나게 아메리칸 스타일 뮤지컬이죠. 그래서 이 그루브는 제가 할 때도 너무 이상해요. 용감한 선택이었지만 보기엔 조금 어색했어요. 그런데 너무 잘 봤어요. 신나게 재미있게 봤어요”라고 평했다.
무대 중 리듬에 몸을 맡겼던 특별 멘토 양주인 음악감독도 “음악 담당이라 자제가 안 되네요. 성악 전공자들 중에 이 정도로 리듬감 있는 사람 많지 않아요. 그렇지만 이 선곡에 책임을 졌어야 해요. 춤은 지금부터 연습하면 나아질 겁니다”고 말했다.
한편 김원빈은 장염으로 경연 당일 응급실까지 다녀와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