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간부공무원들의 재난기본소득 기부 모습.
기장군이 재난기본소득 나눔 챌린지를 게속 이어가 화제다.
기장군은 지난 3월 30일부터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모금 창구를 전국 최초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주민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장형나눔 챌린지 사업’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장군은 모금창구 운영 시작 시 참여했던 간부공무원 기부 인증샷을 군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게재하면서 나눔 챌린지 확산 운동의 기초로 삼을 계획이다.
기장형 나눔 챌린지 사업은 재난기본소득을 지원받은 기장군민의 나눔을 시작으로 개인, 단체, 기업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군·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모금함에 모금 후 인증샷을 찍어 군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군은 참여한 주민의 인증샷을 군보 및 군청로비 전광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모금 창구’ 전국 최초 개설
기장군은 지난달 30일부터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모금창구’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설하고 운영 중이다.
2월 26일부터 세대당 마스크 15매씩과 손소독제 1병씩을 관내 모든 세대에 무상배포한 것도 전국 최초였다. 1인당 10만원씩을 모든 군민에게 지급하는 ‘기장형 재난기본소득’도 3월 27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급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극복을 위한 기장군의 발 빠른 행정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3월 24일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하는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발표할 당시 기장군수는 군수 본인과 가족은 신청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기부를 선언했다. 이어 3월 25일에는 기장군 간부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기부 동참의사를 밝혔다. 이런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자 기장군은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전담 모금 창구를 군청과 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5개읍면사무소)에 3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기장군은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모금 슬로건을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기장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이웃과 함께 나누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합시다”와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내가, 내 가족이, 내 이웃과 함께 나누면 좋습니다”로 정하고 군 홈페이지 및 관내 전광판, 군보 게재 등의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
기장군은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전담 모금 창구를 통해 접수된 기부금을 코로나19 피해 저소득 주민의 생활지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의 기부를 원하시는 분은 군청과 5개읍면 행정복지센터 전담 모금 창구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3월 23일부터 코로나19 지정기탁 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인데 현재까지 7천여만원의 기탁금이 접수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및 폐업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생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자가격리자 격리장소 무단이탈, 법과 원칙 따라 엄중 처리”
기장군은 3일부터 17일까지 자가격리 중인 해외입국자 2명이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사안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3일 오후 3시경 기장군과 부산시, 기장경찰서 합동점검반이 자가격리지를 확인 결과 무단이탈한 사실을 확인했다.
기장군은 무단이탈자(55년생 여자, 53년생 남자)로부터 확인서를 받았으며 법령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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