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대 전경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해 마사회가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사업장에 대한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1주 동안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도 30일까지 임시 휴장기간이 연장된다. 이번 휴장기간 추가 연장 결정에 따라 경마 재개 시점은 5월 이후로 넘어가게 됐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경마중단 장기화에 따라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비용절감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원 내 외부인 출입통제, 방역활동 시행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완화되기는 했지만 경마재개 여부는 정부 방침 및 자체 방역태세 점검 결과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부산경남경마공원 5월 어린이날 행사 전면취소
부산경남경마공원 작년 5월 어린이날 전경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홍기)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진행 예정이었던 어린이날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매년 어린이날을 맞이해 경마공원을 무료로 개방하고 ‘어린이 세상’을 테마로 인형극, 놀이기구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왔으며, 지난해에는 하루 동안 무려 3만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 내 가족공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올해도 마술쇼, 체험활동, 장난감 플리마켓 등 어린이 행사를 기획했으나,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어린이날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김홍기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금년 어린이날 행사는 아쉽게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내년에 더욱 다양해진 행사와 이벤트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30일까지 경마 및 공원운영을 중단하고 사업장 내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조기종식에 일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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