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 지수도 대부분 하락…“국제유가 불안 및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87포인트(1.27%) 하락한 1855.51로 출발했다. KB국민은행 직원들이 딜링룸에서 근무하는 모습. 사진=KB국민은행
앞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어 22일 6월물 WTI 가격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급락했다. 원유 하락이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6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3.07%) 등 주요 주가 지수가 대부분 하락했다.
IBK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코스피는 국제유가 불안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돼 하락했다”며 “5월 선물 만기일 및 코로나19발 수요 부진 우려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