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AS로마 구단을 위한 결정
사진=AS로마 공식 페이스북
AS로마의 선수단은 앞으로 4달간 주급을 수령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19-20시즌 잔여 기간에 해당하는 모든 임금의 수령을 포기한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구단을 돕기 위한 자발적 선택이다.
뿐만 아니라 폰세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모든 1군 선수단은 각자의 사비를 모아 임시 해고 상태에 있는 AS로마 직원들의 임금을 보장할 계획이다.
AS로마 구단 측은 위기의 상황에서 선의의 결정을 내린 선수단에 “공동체로서 AS로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수는 19만 5천명(4월 26일 기준)을 돌파한 상황이다.
김형돈 객원기자 rlagudehs9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