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의성군 제공)
이날 기탁한 성금은 지난달 31일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군청 간부 공무원 47명이 자발적인 급여 기부 동참으로 시작돼 의성군청 공무원노조 소속 6급 이하 공무원 전 조합원이 동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나눔의 정을 몸소 실천했다.
앞서 의성군청 공무원노조는 지난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성사랑 상품권 구매운동’과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해 군민들의 고통분담을 함께하고 있다.
김민성 위원장은 “직원분들이 코로나19 감염예방 업무, 산불 예방업무, 선거업무, 긴급생활비 지원업무 등으로 격무에 시달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해 성금모금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의성군 공무원들은 주민들께 헌신하고 봉사하는 진정한 공직자로 남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이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의 자발적 성금모금에 감사하고,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를 조금 더 보듬고 배려하면서 모든 군민이 힘을 모아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김 군수는 전국 최초로 군수의 업무추진비를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해 지급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 의성군, 하수도 준설사업 및 불량 맨홀 일제점검 나서...
(사진= 임주승 의성부군수)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오는 5월 ~ 6월까지의 우수기에 대비해 의성읍과 12개면 내 31개소에 9.4km에 해당하는 우수 및 오수관로 준설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의성하수처리구역 외 4개(금성, 안계, 봉양, 다인) 구역 2,469개 맨홀의 통행 불편, 소음 등에 대해 지난 20 ~ 24일(5일간)까지 일제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준설사업은 여름철 집중 호우와 퇴적물에 의한 악취·배수불량에 대비해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물을 제거하고, 악취발생과 유해 해충 서식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차량 통행 시 소음이 발생하는 맨홀뚜껑이나 맨홀 주변 포장 파손으로 통행 시 안전사고가 발생 할 수 있는 맨홀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임주승 부군수는 “이번 읍·면 하수도 준설과 맨홀조사로 도로 사고 예방과 우수기 수해에 빈틈없이 대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시설관리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