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부부의 세계’
1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 11회에서 김희애(지선우)는 이학주(박인규) 사망사건으로 인해 형사를 마주했다.
병원까지 찾아온 형사로 인해 소란스러워졌다.
채국희는 병원장 정재성에게 “고산역에서 떨어져 죽는 사람이 지선우 아는 사람이래요”라고 말했다.
또 정재성 방에 찾아가 부원장 자리를 욕심냈다.
정재성은 “부원장? 난 또 뭐라고. 안그래도 심란한데 그 얘긴 나중에 하지”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나 채국희는 “근무 연수나 기여도를 따져봐도 모자란게 없다고 보는데요”라고 말했다.
정재성은 “모자란 건 없지. 그런데 설 선생 아직 미혼이잖아. 딸린 식구가 있는 것도 아닌데 뭐 그렇게 자리 욕심이 많아?”라고 말했다.
채국희는 “김윤기 선생님도 싱글인건 마찬가지인데”라고 반발했다.
정재성은 “어디 남자랑 같나”라며 채국희를 자극했다.
날을 세운 채국희에 정재성은 “설 선생까지 왜 그래. 당신 지금 이러는거 썩 모양새가 좋아 보이지 않아요. 자기 욕심만 챙기는걸로 보여요. 여자들이 참 골치야”라고 막말했다.
폭발한 채국희는 “네, 저 여자입니다. 그것도 혼자 사는 여자집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어요. 노후책임 져줄 자식도 없고 방패막이 남편도 없으니까. 지선우만도 그래요. 왜 골칫덩어리 취급이세요? 왜? 형사가 왔다니까 범죄자 같아요? 병원에 큰일 생길 때마다 몸사리는 병원장 대신에 일처리 다한게 지선우인데. 혼자 사는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말씀을 해보시라니까요”라고 따졌다.
채국희는 김희애 방문을 벌컥 열더니 “야, 너나 나나 이 병원에서 글렀어. 그러게 넌 이혼을 왜 해가지고”라고 소리쳤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