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화양연화’
감기로 몸이 아팠던 고우림은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해 증상이 악화됐다.
김영훈(이세훈)의 연락을 받고 학원에 가기 위해 아파트를 나서자마자 결국 고우림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뒤늦게 병원에 달려온 김영훈은 유지태를 만났다.
유지태는 “독감이라네요. 애가 아픈데 밥을 잘 안 먹었는지 탈진을 한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김영훈은 아이 상태보다 “그런데 누구신지”라고 먼저 물었다.
유지태는 “저희 애가 같은 반 친구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영훈은 “아들 이름이 어떻게 되죠? 제가 아들 친구들은 다 아는데요”라며 경계했다.
이에 유지태는 “아버님이 오셨으니 이만 가보겠습니다”고 돌아서며 “개자식”이라 욕했다.
연락을 받은 이보영(윤지수)은 “애를 어떻게 돌본거야. 이런 식이면 양육권 가져갈 수밖에 없어”라는 남편에 발끈했다.
이보영은 “가져가기만 해봐. 물어 뜯어버릴거야”라고 했지만 시어머니에게 뺨을 맞는 등 수모를 겪었다.
그런 이보영을 바라보며 유지태는 주먹을 쥐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