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 학교공간혁신 별별공간 백서 모습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19년 학교공간혁신 대상 학교들에 대한 공간혁신 사업을 완료하고, 그 사업과정을 담은 ‘2019 부산 학교공간혁신 별별공간’ 백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의 학교공간혁신은 단순히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습과 놀이, 휴식 등 균형 잡힌 학교의 공간 조성을 위한 미래교육 문화 만들기다.
이 별별공간 백서에는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시행한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16개교 등 모두 41개 학교에 대한 학생참여 디자인 설계과정, 디자인 워크숍 진행과정, 설계 진행과정, 공사 과정, 시공감리 과정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놀이와 휴식이 있는 공간, 표현과 소통이 있는 공간, 문화예술 및 다목적 공간, 메이커 교육 공간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담았다.
특히, 학교 사용자들이 참여한 사용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쾌적하면서 미래인재 양성에 필요한 교수-학습 공간을 조성한 점 등을 실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5개년 동안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사업비 64억여원 들여 41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사업비 135억여원을 들여 73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학교구성원과 소통 및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학교공간을 만드는 것이다”며 “학생들이 그 공간에서 다양한 교육을 통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개관 제2놀이마루 명칭 공모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5월 11~18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둔 (가칭)제2놀이마루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제2놀이마루는 김석준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옛 동삼중학교(영도구 동삼동 소재)에 개관될 예정이다. 현재 외관시설 공사 및 실내 인테리어 설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제2놀이마루 명칭은 영도지역 특성과 옛 동삼중학교에 (가칭)제2놀이마루, (가칭)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 영도구 평생교육 시설 등 3개 기관이 함께 운영되는 점 등을 반영해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서면 놀이마루 프로그램에 준하는 움(배움), 쉼, 틈(학교교육과 일반 시민대상 프로그램의 틈을 메운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므로 이러한 목적과 취지에 맞는 명칭 중 우수작을 선정한다.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 설문 또는 QR코드를 통해 참가하면 되며,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로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김석준 교육감은 “(가칭)제2놀이마루는 서부산권 학생들의 문화예술체육 감수성 함양과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허브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서부산권의 새로운 문화예술 향유 공간에 걸맞는 명칭이 선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아교육진흥원, 2020학년도부터 유치원 평가 방식 자체평가로 전환
부산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원장 박선애)은 유치원의 자율적 역량을 강화하고 교원의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현장평가 위주의 유치원 평가를 2020학년도부터 단위 유치원 자체평가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유치원 평가는 유아교육진흥원이 유치원 원장, 원감, 장학사 등으로 구성한 평가위원들이 유치원을 방문해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시설 및 각종 증빙서류 확인 등을 통해 정량‧정성 평가하는 현장평가로 시행됐다.
올해부터는 단위유치원에서 교원위원, 학부모위원, 외부위원 등의 유치원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유치원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에 관해 유아-놀이 중심의 개정 누리과정 특성을 반영한 정량평가를 하는 자체평가로 시행된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자체평가 전환에 앞서 매뉴얼을 개발해 유치원에 보급했다. 또, 8일 공‧사립유치원 평가업무 담당교사 400명을 대상으로 ZOOM 솔루션을 활용한 온라인 화상연수를 실시했다.
박선애 원장은“자체평가로의 전환은 유아의 건전한 성장을 돕고 유아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며“앞으로 자체평가 관련 컨설팅을 확대해 현장 적합성 높은 평가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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