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실화탐사대
누군가의 감시로 매일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송현지(가명) 씨. 밤이면 찾아와 문을 두드리거나, 비밀번호를 바꿔놓고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
송현지 (가명) 가정폭력 피해자는 “협박하고 막 문 두드리고 와서 비밀번호 바꾸고 한두 번이 아니라서 저는 지금 우리 집 벨 누르는 사람 자체도 무서워요”라고 말했다.
그녀를 두려움에 떨게 한 정체는 다름 아닌 그녀의 남편 이민호(가명) 씨였다.
혼인신고 후 남편의 폭행과 폭언들이 시작됐고 심지어 감금에 학대행위까지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현지(가명) 씨는 결혼의 시작부터 모든 게 거짓이었다고 주장했다.
송현지 씨(가명)는 “직장 다닌 적도 없고 일한다고 한 적도 없다. 그냥 다 거짓말이에요. 다 거짓말, 다 거짓말, 진짜”라고 말했다.
실화탐사대는 취재 도중 더욱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가족과 지인들을 포함, 이웃들조차도 현지(가명) 씨가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었다는 걸 몰랐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일지 방송에서 사건의 전말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소에는 졸업생 명의 도용 사건에 대해서도 추적해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