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항만 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국내 항만 최초로 ‘부산항 안전순찰대’를 조직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항만 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국내 항만 최초로 ‘부산항 안전순찰대’를 조직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BPA는 부산 사하구 구평동 감천항 동편부두에서 부산항보안공사 소속 보안요원 3명의 위촉식을 갖고 부산항 안전순찰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앞서 BPA는 안전순찰대의 조직과 활동이 가능하도록 관련지침을 개정해 지난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보완·정비했다.
항만 경비보안업무 20년 경력자들인 안전순찰요원은 작업자가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미 이행 시 계도하고, 미준수자에 대해서는 출입제한도 시킬 수 있다. 또한, 부두이용자에 대해서도 안전모, 안전조끼 등 안전 장구 착용과 안전 통행로 이용을 유도한다.
안전순찰요원들은 특히, 항만 작업장 내의 안전 위해요소인 적치물 제거토록 요구하고, 중대 재해 발생지점에 대해서는 집중 순찰·계도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안전순찰대의 순찰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현장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담차량 1대를 안전순찰대에 이달 말까지 전용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남기찬 사장은 “부산항 안전순찰대를 실효성 있게 운영하여 항만의 안전문화 정착과 재해사고 없는 안전한 부산항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춘현 운영본부장 취임
김준현 운영본부장
김 본부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팬오션(주), ㈜STX 등 해운항만업계에서 약 30년간 근무해 해운항만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지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부로 취임하는 김춘현 운영본부장의 임기는 2년으로 만료 후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며, 앞으로 부산항의 운영을 관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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