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는 20일 고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에 들어간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학교 방역에 나선다.
남·북구청 생활방역단을 중심으로 지역 고등학교 29개교 및 학생들의 등교수업 후 운영이 예정된 12개교의 기숙사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한다.
현재 대부분 고등학교는 1단계 방역이 완료된 상태이다. 시는 20일 등교수업 전 2단계 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꼭 착용하세요”
포항시는 20일부터 고3학생 등교가 시작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내버스 내부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부착하고,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마스크 착용 독려 및 개인위생수칙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버스 내부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운수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행하고 있으며 시내버스 회사는 버스 운행 후 매회 소독을 하고 있다.
박상구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을 통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운행 후 매회 시내버스 전체차량에 대하여 소독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이용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예방 학원·교습소 방역비 신청 접수
포항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휴원에 적극 동참한 학원․교습소에 대해 방역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4월1일자 기준으로 경북도에 소재하고 포항교육지원청에 등록(신고)된 학원 및 교습소 1240곳이며, 2월1일부터 3월31일 기간동안 폐원·폐소한 학원·교습소 24곳도 포함된다.
19~20일 양일간 남구 사업장 소재지는 시청 앞 광장에서 방문접수를, 북구 사업장 소재지는 학원연합회 사무실 마당에서 드라이브 스루에서 신청하면 된다.
운영자 본인 및 대리인이 방역비 신청서, 학원․교습소 설립등록 운영증, 통장사본을 지참하여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이달 안으로 방역비를 지급할 예정이며, 집중신청기간에 방역비를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추가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추가 공지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2억이상 건설공사 대상 특별 기동감찰 실시
포항시는 오는 22일까지 현재 시공 중인 2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안전 품질분야 특별 기동감찰’을 한다.
건설공사의 안전와 품질관리 분야 등에 집중 현장 점검을 하며 특히 건설공사 감리 및 건설기술자 적정 배치 및 근무 여부, 안전관리비 적정 집행 및 안전교육 실시, 품질시험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주요 구조재 품질관리 소홀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감리자와 시공자에게 벌점을 부과하고, 위험물 사용 규정 위반 등 공사현장 관리를 부실하게 한 시공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양청직 감사담당관은 “건설공사의 안전과 품질은 공사감독의 적극적인 관심과 시공사의 협조로 이뤄지는 것으로, 앞으로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은 적극으로 감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