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꼰대인턴’
박해진은 부장, 대리의 성화에 이기지 못해 홀로 골목 식당을 찾았다.
주인장이 목숨을 끊으려하는 모습을 본 박해진은 크게 놀라 상사에게 보고했다.
부장과 대리는 다른 계약을 위해 술자리를 가지는 중이었다.
박해진은 겨우 대리와 연락해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 저 혼자 처리할 수 없다. 목을 매려 했다. 어서 와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부장, 대리는 이를 묵살했다.
다음날 주인장은 스스로 목숨을 버리려했고 박해진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징계위원회에서는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면 상사한테 보고하는게 상식 아닙니까”라고 박해진을 몰아세웠다.
박해진은 “부장님께 몇 번이나 전화 드렸는데 연락을 안 받으셔서”라고 말했지만 누구도 믿지 않았다.
이에 박해진은 김응수(이만식)에게 “레시피 노트 어디있냐. 가져갔다고 들었다”고 따졌다.
김응수는 박해진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해고하지 않는 대신 직장 내 괴롭힘을 하며 “넌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모욕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