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경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4일 잠정 운영 중단했던 ‘바다가 보이는 부산항 힐링 야영장’(이하 야영장)을 내달 1일부터 다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BPA는 지난달 야영장 재개장을 위해 시설물 방역 및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샤워시설 및 도서관 등 밀폐형 다중이용시설은 폐쇄를 유지하고, 야영장 사이트는 이용객 간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50%(총 24면 중 12면)만 운영한다.
야영장 이용객은 관리사무소에서 입장객 명부 작성, 발열 체크 후 입장이 가능하며 반드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개인 방역 5대 핵심 수칙과 야영장 이용자 위생수칙을 따라야 한다.
이용 예약은 25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부산항만공사 북항재개발 홈페이지에서 ‘친수시설→ 야영장→ 공지사항 및 예약신청→ 야영장 예약 바로가기에서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하다.
전찬규 재개발사업단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야영장 내 방역작업을 철저히 실시하고 모니터링 하겠다”며 “부산항 힐링 야영장 재개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시민들의 사회적·심리적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업·공생의 가치 최우선으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선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부산항을 둘러싼 해운·항만 연관산업과의 협업과 공생을 최우선 가치로 매년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 자금 지원, 국내외 판로지원, 생산성혁신 향상 지원, 협력성과공유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작년에는 부산항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성장 도모‘ 및 ’부가가치 창출 제고‘를 목표로 기업의 업종별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존 사업은 고도화해 더 많은 협력기업에게 지원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전년대비 동반성장 프로그램 수는 72.2% 증가(18건→31건)했고 수혜기업 수는 169.7% 상승(89개사→240개사)했다.
지난해 대표적인 성과로는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개척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크루즈 팝업마켓’운영, ‘하역장비 국산화’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관련 중소기업의 참여기회 확대, 민간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3건의‘민관공동 R&D과제’를 예로 들 수 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피해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조기 시행하고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운·항만 경기불황의 지속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상생펀드’를 2배로 확대(60억원→120억원)해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대비 52% 증가한 총 35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유도를 위한 ‘내일채움공제 납입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중소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혁신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영업 중단위기에 놓인 중소 수출업계를 대상으로 ‘언택트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하고 있는데 이는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부산항 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AEO 공인인증획득 지원사업’, 중소기업의 기술권리 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 지원사업’, 근로자의 휴가문화 조성을 위한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등도 연내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기찬 사장은 “해운·항만연관 업계의 경쟁력은 곧 부산항의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도 중소 협력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 활동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며 “산업생태계 전반에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돼 코로나19發 위기가 기회로 전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혈액수급 위기 극복에 동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지원자가 급감하면서 혈액수급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22일 부산시 중구 중앙동 수미르 공원 앞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사진>
이번 행사에는 부산항만공사 외에도 부산항보안공사,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 등 부산항 유관기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헌혈 전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헌혈을 통해 코로나19에도 소중한 생명 구하기가 계속 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대한적십자 부산혈액원과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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