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통합-한국당 합당 탓 개원 늦어지면 국민이 피해 입어”

원유철 “29일까지 합당”…김 “시간 많지 않아” 압박

[일요신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월 22일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합당이 좀처럼 속도를 못 내는 것과 관련해 “두 당의 합당 문제로 국회 개원이 늦어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압박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월 22일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을 압박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바로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임기는 5월 30일에 시작되며 원 구성 법적 시한은 내달 8일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통합당과 미래한국당 합당 예정일인 29일 이후에 21대 국회 개원 준비를 시작한다면 법정 시한을 지키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이날 “29일까지 합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