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메밀국수, 우동 같은 면 요리를 본떠 만든 수건이다. “맛있는 국수 한 젓가락을 입에 넣었을 때의 행복한 순간을 수건으로 재현했다”고 한다. 소재는 순수 면 100%. 고명으로 올린 새우튀김, 계란, 돼지고기까지 현실감 있게 프린트했다. 욕실 한쪽에 걸어두면 존재감이 상당할 듯하다. 목에 걸 수 있는 디자인이라 운동 혹은 야외스포츠를 관전할 때도 사용하기 좋다. 물론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다. 가격은 1550엔(약 1만 8000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shopping/I180606/I280618/GCD622408/
디지털기기를 휴대할 경우 전용 케이스에 넣어야 안심이 된다. 다만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것이 문제다. 이 제품은 얇으면서도 다양한 물건을 안전하게 감싸주는 파우치다. 특수 공법으로 제작해 앞면과 뒷면이 닿으면 알아서 서로 찰싹 달라붙는다. 렌즈나 액정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으며, 생활방수 기능을 더했다. 무엇보다 천끼리 달라붙으니 부피가 커지지 않는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작게 접을 수 있어 보관도 매우 간편하다. 가격은 1480엔(약 1만 7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84F6LDC8
음료를 운반할 때 혹여 쏟아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팁시 트레이(Tipsi Tray)’는 이럴 때 활용하기 좋은 쟁반이다. 구심력을 적용한 설계로 아무리 흔들어도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는다. 쟁반을 들고서도 계단을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으며, 한 손으로 드는 구조라 운반 중에도 문을 열고 닫는 것이 가능하다. 덧붙여 발밑을 살필 수 있기 때문에 넘어지는 사고도 막아준다. 카페에서 뜨거운 음료를 운반하는 데 사용하면 제격이다. 가격은 35달러(약 4만 3000원). ★관련사이트: singlehandedproducts.com/products/tipsi-tray
장작을 패는 동작은 의외로 운동이 많이 된다. 여기서 영감을 받아 획기적인 운동기구가 탄생했다. 이름하여 도끼 모양 운동기구다. 강화 플라스틱 손잡이에 견고한 메탈코어가 부착된 것이 특징. 전신 근육을 단련시키기에 아주 좋다. 무게는 1.8kg로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2.7kg에서 7.2kg까지 바뀐다. 상단을 잡으면 가볍고, 하단을 잡을수록 무거워지는 식이다. 전용 앱을 통해 운동을 배우고 결과를 모니터하는 시스템도 제공한다. 가격은 139달러(약 17만 원). ★관련사이트: chopfit.com/products/chopper
오븐 요리에 쓰는 팬은 널찍한 게 많다. 문제는 재료가 같은 시간에, 동일하게 익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령 아스파라거스와 연어를 넣으면 아스파라거스가 더 빨리 조리된다. 이 제품은 그런 단점을 보완해준다. 오븐 팬을 효율적으로 나눠 쓸 수 있도록 돕는 것. 먼저 조리된 재료만 꺼낼 수 있으며, 여러 요리를 동시에 만들 수도 있다. 특별히 재료의 맛과 향이 섞이지 않아 좋다. 큰 사이즈는 세 개, 작은 사이즈는 여섯 개로 구성됐다. 가격은 39달러(약 4만 8000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prepd/cheat-sheets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