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는 재미가 쏠쏠한 지우개가 나왔다. 형태는 사각형 지우개와 비슷한데, 다양한 표정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어떻게 지우냐에 따라 헤어스타일이 바뀌는 것이 특징. 여러 가지 스타일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치 이발사가 된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그래서 제품명도 ‘이발사 지우개(Barber Erasers)’다. 실용적이고 귀여운 문구로 왠지 자꾸만 사용하고 싶어진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4개가 한 세트. 가격은 5달러 90센트(약 7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gp/product/B00EQ3DKEK
독특한 램프를 찾는다면 이만 한 것이 없다. 폴란드 디자이너가 선보인 ‘핵폭탄 램프’다. 핵폭발이 일어날 때 발생하는 버섯구름 모양과 흡사하게 만들었다. 유리섬유와 금속와이어, 에어브러시 등을 재료로 사용했다고 한다. 조명은 5W LED로 따뜻한 오렌지 빛깔의 광색 덕분에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수작업으로 만들어 배송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워낙 남다른 존재감 때문인지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가격은 101달러(약 12만 원). ★관련사이트: etsy.com/listing/773164860
보고 있으면 미소가 지어지는 힐링 수건이다. 전깃줄에 참새가 쪼르륵 앉아 있는 것 같은 모습을 수건에 표현했다. 수건 중간쯤에 귀여운 새 모양을 입체적으로 배치했는데, 그 부분을 경계로 접히도록 한 것이 포인트다. 빨랫줄에 널거나 욕실에 걸면 시선을 집중시킨다. 간단한 아이디어로 눈을 즐겁게 하는 매력이 있다. 그렇다고 외형만 귀여운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를 사용해 흡수성이 뛰어나고, 촉감 또한 부드럽다. 가격은 1870엔(약 2만 1000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youmore/gcd401718/
세 가지 역할을 겸하는 편리한 노트북 가방이다. 13인치 노트북의 안전한 보관은 기본, 펼쳐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카페 등 열린 공간에서 파티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안쪽에는 수납공간이 많아 스마트기기, 메모장, 필기구 같은 소품도 넉넉히 수납 가능하다. 지퍼 잠금도 독특하다. 겉과 안을 뒤집어 잠글 수 있어 가방 안에 넣는 파우치로 활용해도 좋다. 이동하면서 노트북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가격은 4345엔(약 4만 9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dmc-studio/a-7912
항시 휴대하는 스마트폰. 조사에 따르면 “화장실 변기보다 스마트폰에 기생하는 세균이 더 많다”고 한다. 좀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순 없을까. 그런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다. 충전하면서 동시에 살균까지 해주는 기기가 등장했다. ‘오블리오(Oblio)’는 언뜻 보면 꽃병처럼 생겼다. 내부에 스마트폰을 넣기만 하면 끝. 안티 박테리아 라이트를 내장해 20분 충전 시 99.9%의 세균을 제거해준다. 완전 충전은 3시간 정도 걸린다. 가격은 79.90유로(약 10만 원). ★관련사이트: lexon-design.com/en/product/oblio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