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이 수도권…경기 12명·서울 6명·인천 3명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1일 기준 다시 20명대로 떨어졌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모습. 사진=박정훈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만 1468명이 됐다. 지역감염이 15명, 해외유입 12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없다.
지역별로는 경기 12명, 서울 6명, 인천 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이 밖에 울산에서 2명, 부산·대구·대전·제주에서 각 1명이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총 270명이 됐다.
최근 며칠간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크게 증가한 바 있다. 지난 25∼26일 이틀간 10명대였다가 27일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으로 40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28일에는 79명으로 급증했으며 29일 58명, 30일 39명이 각각 확진됐다. 센터 관련 전수조사가 거의 끝나면서 한참 커지던 증가 폭이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