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직원 전수검사·자가격리 진행 중…직원 가족 등은 등교 중지 및 근무 제한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28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쿠팡 물류센터 근로자 및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는 모습. 사진=박정훈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부천 쿠팡물류센터 직원 72명과 이들과 접촉한 30명 등 총 10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2명으로 가장 많다. 이 밖에 인천 41명, 서울 19명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5월 12일부터 해당 물류센터를 방문한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와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직원 가족 가운데 학생 및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 등교 중지, 가족 중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 근무 제한을 요청 중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