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모르는 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11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28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쿠팡 물류센터 근로자 및 시민들이 코로나19 관련 검사 받고 있는 모습. 사진=박정훈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낮 12시 기준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11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집계한 108명보다 3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 48명, 인천 44명, 서울 19명 등이다. 전체 확진자 중 물류센터 직원은 75명, 이들의 접촉자가 36명이다.
쿠팡 물류센터와는 별개로 감염경로를 모르는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도 많아졌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나운서 학원인 ‘연아나 뉴스클래스’에서 전날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3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으로 집계됐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돼 총 8명(서울 4명·경기 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여의도 연세나로학원 강사 일가족 관련 확진자는 2명 증가해 총 11명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