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심스 스모크하우스 홈페이지
출처=SBS 생활의 달인
1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745회에서 전국에 숨어있는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찾아 나선다.
이번 주 은둔식달 제작진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경기도 안성의 어느 분식집. 40년의 역사가 보여주듯 많은 단골들에게 사랑받아온 쫄면이 가장 유명한 집이다.
어디에서도 배운 적 없이 달인 스스로 연구하여 개발한 소스가 이 집 쫄면의 핵심이다.
고추장과 각종 양념을 섞고 달인만의 특별한 비법재료가 들어가면 바로 이 소스가 완성된다.
달인의 쫄면은 육수가 가미되었을 때에 더욱 조화로운 맛이 나는데, 이 때 들어가는 육수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쫄면 소스의 톡톡 쏘는 맛과 만나며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40년 전, 방과 후에 매일같이 찾아오던 학생들이 이제는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되어 여전히 찾아와 추억을 음미하는 이곳의 특별한 쫄면이 공개된다.
이어 찾아간 곳은 정통 텍사스식 바비큐를 만드는 곳이다.
대전 유성구에는 그릴에 노릇하게 구워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공존하는 육질과 독특한 소스로 마니아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현지의 맛으로 인정받고 있다.
15시간 인고의 기다림으로 맛있는 바비큐 한 상을 탄생시킨다. 예순을 넘겨 늘그막에 바비큐와 함께 인생 제 2막을 연 달인의 전 직업은 직업군인.
텍사스 출신 미군들과 함께 바비큐를 직접 만들어 봉사활동을 다니며 12년간 바비큐를 연구해왔다.
달인이 만드는 바비큐는 남부식으로 현지에서 방목한 고기를 사용하는데 이때 달인만의 숙성을 통해 잡내 제거와 속은 쫄깃하면서도 질기지 않은 척도를 잡는 것이 포인트다.
10가지가 넘는 향신료를 배합해 시즈닝을 해준 후 직접 만든 특제양념을 발라 숯에 훈연해주면 그 황홀한 냄새는, 마치 드넓은 자연에 캠핑으로 놀러 온 것 같은 느낌까지 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