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는 2일 포스코와 시청에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과 서재원 시의회 의장, 포스코 장인화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은 공무원들의 포스코 스마트공장 견학이 계기가 됐다.
시는 포스코의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의 중소기업들에게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포항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단’은 포스코기술연구원과 설비자재구매실, 생산기술전략실, 설비기술부 및 전기설비제어(EIC)기술부 등 5개 부서, 80여 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스코의 뛰어난 제조 노하우를 활용해 시가 추진하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인화 대표이사는 “이런 경험을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들과 나누고, 중소기업 제조현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많은 제조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새로운 산업 환경에 부응하는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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