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신체 주요 부위를 흉기로 절단
잠든 남편의 신체 주요 부위 일부를 훼손한 아내가 구속됐다. 사진=일요신문DB
서울 도봉경찰서는 남편의 신체 일부를 훼손한 혐의로 A 씨를 3일 구속했다.
서울북부지법 정수경 영장전담 판사는 도주 우려를 들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1일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신체 주요 부위를 흉기로 절단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직후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 남편은 인근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