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화양연화’
김영훈(이세훈)의 집을 찾아간 이보영은 초인종 소리에 나온 고우림을 보곤 “가자. 엄마 얼굴 보기 싫은거 아는데 그래도 집에 가서 얘기하자”고 말했다.
고우림은 “엄마 나한테 연락했었어?”라고 물었다.
이보영은 “톡 보냈는데 몰랐어?”라고 말했고 그때 김영훈이 나와 “뭐하는거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보영은 “연락을 가로챈거 같은데 친권, 양육권은 내가 가지고 있어. 당신이 가지고 있는 면접 교섭권은 일주일에 한 번, 1박 2일을 넘을 수 없고. 영민아 짐 챙겨서 나와”라고 말했다.
그때 김영훈의 엄마까지 나와 “불륜녀라고 온 나라에 얼굴 팔려놓고 뻔뻔스럽게 내 새끼를 데리고 가냐”며 따졌다.
이보영은 “양육권, 친권은 제게 있어요. 영민이 여기 온지 4일 지났고 이건 명백한 위법입니다”라고 말했다.
손을 올리자 이보영은 “어머니.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폭행죄까지 더해질거에요. 다시는 내 아들 앞에서 손대지 마세요”라고 경계했다.
놀이터 그네에 아들과 나란히 앉은 이보영은 “영민아. 너 정말 엄마랑 같이 살기 싫어? 네가 정말 그런거라면 보내줄 수 있어. 그런데 엄마 위해서라면 나 못 보내. 네가 학교 일 아무 말 안 한것도 엄마 때문인거 다 알아”라고 말했다.
고우림은 “생각해볼게. 아빠한테도 말한게 있어서”라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