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자는 모두 80대, 종사자들도 50대라 고령자 집단감염 우려
경기도 광명시의 노인복지시설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고령자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일요신문DB
9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광명어르신보호센터에서 입소자 3명과 종사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입소자는 모두 80대고, 종사자들은 50대라 고령자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명어르신보호센터는 노인을 돌보는 주간 보호센터로 입소자 28명과 관계자 등 총 45명이 생활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센터 입소자 중 한 명이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8일 센터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서울 구로구 55번 확진자로,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용인의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명시는 확진자들을 모두 병원으로 이송하고 센터를 폐쇄, 방역 소독을 벌였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