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2020년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에 보조사업 ‘치유와 회복의 한옥 숙박체험’ 등 25건 10억 6700만원, 융자사업 7건 18억 7000만원으로 도내 최다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경북도가 23개시‧군 출연금을 기반으로 시행하고 있는 관광진흥기금 지원 사업은 보조사업과 융자사업으로 나눠 공모를 통해 신청 접수했다.
시에 따르면 보조사업은 문화관광자원 발굴 및 스토리텔링, 체험관광·숨은 명소 연계 관광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문화 예술 창작물 제작·공연·보급 지원 등에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융자사업의 주요 지원대상은 관광호텔 증축, 한옥 체험시설 개보수 등으로 선정된 관광사업체는 최대 5억원을 올해 말까지 무이자로 지원받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사업체와 지역관광산업이 새로운 트렌드에 부합하는 선정 프로그램 진행으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고, 즐기고, 되새김질 할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한 안전한 명품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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