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7.09% 급락…외국인·기관 일제히 순매도
코로나19 2차 팬데믹 우려가 불거지면서 국내 증시가 15일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딜링룸. 사진=박은숙 기자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인인 12일보다 101.48포인트(4.76%) 하락한 2030.82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4782억 원, 기관은 7642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401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12일보다 52.91포인트(7.09%) 하락한 693.15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345억 원, 기관은 1384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723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은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를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 시장은 긍정적인 이슈, 이벤트만을 반영해 왔고 웬만한 악재는 무시하면서 단기 과열·밸류에이션 부담을 가중시켜왔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