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오는 26일까지 대규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개학기 초·중·고교와 납품 식재료 공급업체 71곳을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 점검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위생적 취급기준 및 시설기준 위반여부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추가된 점검사항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학교급식소 방역을 위한 살균소독제 사용 실태조사 등이다.
학교급식 다빈도 제공 완제품, 비가열식품, 신선편의식품,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폭염주의보 등 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집단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에 대해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선7기 2주년 첫 행보는 ‘민생경제 살리기’
이강덕 시장이 23일 민선7기 2주년 첫 소통 행보로 죽도시장을 방문했다.
최현욱 새마을회장의 장보기를 시작으로 지목받은 사람이 각각 2명씩을 추천해 릴레이 장보기를 이어간 결과 10회차인 이날 512명이 마지막 장보기에 도전했다.
마지막 회차는 이 시장이 직접 회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준 새마을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소통의 자리도 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비심리 위축으로 침체된 지역 상가에 활기가 더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여름철 폭염·하반기 코로나19 대응 회의 열어
포항시는 23일 ‘여름철 폭염 및 하반기 코로나19 대응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분야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강재명 시 감염병대응본부장의 브리핑을 시작으로 부서별 폭염·폭우 및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대책을 보고하고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관리를 시작으로 616곳의 무더위쉼터 운영 등 부서별 폭염 대비 추진현황과 향후 대책 계획을 점검했다.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함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휴가철을 맞은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하고 마스크 추가 확보, 각종 시설에 대한 생활방역 강화 등 예방활동도 한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에 철저히 대응하면서 폭염·폭우대책도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