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대상 총 14곳…H 법무법인도 포함
검찰이 25일 대규모 환매 중단이 우려되는 옵티머스자산운용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제1부는 지난 24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압수수색은 25일까지 이어졌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으며 금융감독원(금감원)도 관련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뿐 아니라 H 법무법인 등 14개 장소가 포함됐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이 과정에서 업무를 대행한 H 법무법인이 서류 위조 및 변조를 했다고 주장한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