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능로봇기술기반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KABOAT 2020)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도청에서 체결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능로봇기술기반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KABOAT 2020)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6일 도청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을 비롯한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사)대한조선학회 회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부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지역 로봇문화 확산, 스마트 해운·항만 및 자율운항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목적이다.
김현수 대한조선학회장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공동 기획한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향후 로봇 및 자율운항 분야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또한 향후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 연관산업 육성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경남도, 창원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주최하고 (사)대한조선학회, (재)경남로봇랜드재단이 주관한다.
참가자들이 지능형로봇 시스템이 설치된 보트를 설계·제작해 정해진 코스에서 ‘원격조종, 오토파일럿, 자율운항’ 등 운행 기록을 겨룬다.
#경남 양산 소재 ‘자이언트 케미칼’ 아기 유니콘에 선정
경남의 규산 마그네슘 제조기업 ‘자이언트 케미칼’(대표자 강동균)이 지난 26일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포함해 최대 159억원의 연계 지원(특별보증 50억원, 정책자금(융자) 100억원, R&D자금 6억원)을 받을 수 있다.
전국 254개 기업이 신청해 요건검토 및 1차 기술평가, 2차 서면평가와 최종 발표평가 등을 통해 경쟁률 6.3:1로 최종 40개사가 선정됐고, 경남에서는 자이언트 케미칼이 유일하다.
(주)자이언트 케미칼은 2015년 설립,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둔 마그네슘 실리케이터 생산 기업이다. 규산마그네슘 흡착제의 제조법 특허 및 여과과정이 필요없는 마그네슘 실리케이트 생산공정 특허 등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가진 유망한 중소기업이다.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04억원의 투자유치를 완료했고, 글로벌 실리케이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 경남의 유니콘 기업의 탄생이 경제활성화의 신호탄이 되길 바라며, 향후 예비유니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