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전경
기장군은 지난 3월 27일부터 ‘전국 최초’로 지급을 시작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미신청자 제외하고 100% 지급 완료했다.
기장군은 시‧구‧군간 지급 기준일이 달라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지 못하는 전입자를 비롯한 결혼이민자 등에게 6월 조례 개정 절차를 통해 구제 방안을 마련했다.
추가 지급 대상자는 3월 28일~4월 30일 기간 및 신청일 현재 기장군에 주민등록(체류지)을 둔 결혼이민자(국적미취득자) 354명, 영주권자 외국인 114명, 재외국민 128명, 출생자 46명, 전입자 1,858명으로 총 2,500여명이다.
추가 지급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단, 이전 주소지에서 지원받은 대상자는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이번 결정이 기장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장군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조속히 지급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한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 30일 현재 기장군민 165,553명에게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10만원씩 지급을 완료했다.
#‘2020년 기장생활과학교실’ 운영 시작
기장생활과학교실 운영 모습
기장군은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던 ‘2020년 기장생활과학교실’이 지난달 29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장군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울산대학교 동남권과학창의진흥센터가 주관하는 ‘기장생활과학교실’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실험·탐구·체험 중심의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제고하고 과학 친화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학교 밖 과학체험 프로그램이다.
기장생활과학교실은 다양한 분야의 최신 실험 프로그램을 나이와 학습 능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수업대상을 나눠 진행하며, 기장도서관, 정관도서관, 정관어린이도서관 등에서 주1회 50분 수업으로 1기수 당 6주간 운영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지 못한 아동 및 청소년에게 과학 실험을 통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각 교육장에는 코로나19 대응 안전수칙 준수 및 소독 등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장생활과학교실을 책임 운영하고 있는 울산대학교 동남권과학창의진흥센터는 2019년 전국 생활과학교실 평가에서 ‘매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장군민을 위한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며, 기장군이 과학문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장생활과학교실 행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