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정수, 신미숙의원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의회.
[일요신문] 화성시의회 배정수의원, 신미숙의원은 동탄신도시 지역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일 LH 동탄본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동탄신도시 왕배산 부근 제2외곽순환도로에 따른 소음 피해와 변전소 이전 요구 등 민원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간담회는 배정수 의원, 신미숙 의원, LH동탄본부 관계자, 화성시 도로과장, 신재생에너지과장 등이 참석해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LH동탄본부는 “변전소와 제2외곽순환도로 계획은 주택용지 판매 시 도시계획상 지정된 것으로 현재 계획변경은 사실상 어려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배정수, 신미숙 의원은 “용지 판매 시 주민들에게 사전고지를 했더라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입주민들이 소음으로 고통받고 주거안정권을 침해받는다. LH는 도의적인 책임의식을 갖고 방음터널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배정수 의원은“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인허가를 주민에게 예상되는 피해와 불편사항을 고려해 결정하고, LH는 주택용지 판매 시 사적 이익만 보지말고 공익차원에서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