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영 교수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는 1993년 11월에 창립되어 정기학술대회를 연 3회 개최할 뿐만 아니라 경제학 종합학술대회의 한 분과로 참여하고 있다. ‘보건경제와 정책연구’ 학회지를 연 4회 발간함으로써 보건경제 및 정책 분야의 지식교류와 정책방향 설정에 활발하게 기여하고 있다.
보건경제학은 보건의료 분야의 유한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국민들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학문 분야로, 이 학회는 이러한 보건의료체계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높이고 보건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배은영 교수는 전임 회장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에 이어 제15대 회장으로서 “회원들의 활발한 소통과 연구 저변 확대를 위해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사업화지원사업 대거 선정 ‘쾌거’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현준 의학과 교수) 입주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지원사업’에 대거 선정됐다.
경상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 가운데 7개사가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에 선정되고, 2개사가 초기창업패키지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경남지역 창업보육센터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우현선박기술 주식회사 △주식회사 에코비오스 △마루전자 주식회사 △바른황토 △우정엔지니어링 주식회사 △빅스스프링트리 △준엔지니어링 등이고, 초기창업패키지지원사업에는 △㈜에이앤에이티 △㈜삼농바이오텍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 가운데 우현선박기술, 준엔지니어링, 에코비오스 등 3개사는 창업도약패지지의 혁신성장형 사업에도 선정됐다.
우현선박기술 주식회사(대표이사 박성재)는 국내 최초 적층가공법을 이용한 플라스틱 재질의 벤딩 템플릿(Bending Template) 제작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15억 원의 큰 매출 상승과 5명의 고용 증가가 예상된다. 박성재 대표이사는 “고품질의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성장판을 여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주식회사 에코비오스(대표이사 조항희)는 사업 선정과 함께 투자 유치 및 상아제약과 업무 협약을 진행하고 있어 바이오 분야의 블루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루전자 주식회사(대표이사 이현종)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사용자가 선체에 탑승해 미래직업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이슈에 따라 대두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하여 인적자원 육성 및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매출액 10억 원을 달성하고 신규로 2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바른황토(대표 황정식)는 천연 수목보호치료제 개발 기술에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추가해 사회적 문제인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해외 온라인 쇼핑몰 쇼피코리아, 아마존 입점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도모하는 등 이 기술을 통하여 매출 15억 원, 고용 2명 증가가 예상된다.
우정엔지니어링 주식회사(대표이사 최정호)는 고강성 반자동 현장형취형조정관 재현장치를 개발하여 사업화할 목적으로 이 사업에 신청했고 2021년에 매출 3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빅스스프링트리(대표 서정호)는 하나의 주제에 정형화된 시뮬레이션이 아닌 다양한 주제에 변형 가능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래밍 기능으로 가격 경쟁력 및 개발기간 단축으로 시장 경쟁력 우위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요처 특성상 해외수출이 유력하며, 국내 지질연구소 시장 파악 및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전형진)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중소형 조선사용 케이블 계측프로그램 개발과 3D 프린터를 활용한 조선기자재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해 올해 매출 15억 원, 고용 5명의 증가가 예상된다.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된 ㈜에이앤에이티(대표이사 정병기)는 LAH(소형공격헬기)에 적용되는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이 기술의 국산화 성공 후 양산 납품 시 연간 5000만 원 이상 매출효과가 발생하며 상위 파트인 도어 링크 세트(DOOR LINK SET) 전체에 대한 국산화 발주를 획득함으로써 연간 5억 원의 매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삼농바이오텍(대표이사 하병연)은 높은 기술 장벽으로 국내 비료회사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수입용 완효성 비료를 국산화하고 개발된 기술로 완제품 및 플랜트 수출을 통해 사업 안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대학교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입주기업의 연구개발(R&D) 선정을 통해 연구 역량 강화는 물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향상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