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철인3종선수 인권침해사건 특별조사·감사 실시
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경주시체육회를 대상, 경북도 특별조사·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경주시청 소속 철인3종선수 인권침해사건의 명백한 진상 규명을 위해 서다.
7일 도에 따르면 감사반은 경북도 3명, 도체육회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 8~17일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감사기간 연장도 검토하고 있다.
이 기간 민원사항 처리과정의 적정성, 선수 인권보호 체계, 실업팀 운영실태 등에 대한 전반을 감사한다.
감사결과에 따라 선수 인권침해 등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명백히 진상을 규명하고 체육계 내부에 만연해 온 폭행·폭언 등 비정상적인 인권침해의 관행을 하루 빨리 뿌리뽑고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