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15일 장애인단체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 준공 및 개관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낙영 경주시장 및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이성국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현판 제막 및 커팅식을 비롯해 표창·감사패 수여,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5일 경주시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 준공 및 개관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 다섯번째 주낙영 경주시장(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는 70억원의 예산으로 황성동 792-10번지 일원 부지에 2018년 8월에 착공, 지난 2월에 준공됐다. 장애인 단체 사무실 11개, 기초재활교육장 4개, 장애인전용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이 들어서 장애인들의 자립 및 재활, 권익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주낙영 시장은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주시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장애인 수는 1만6500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6.3%이며, 시 전체 예산의 30%인 3600억원을 사회복지예산으로 편성해 사회복지 시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벼 병해충 공동 방제 실시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연남)가 사업비 18억원(시비 9억원, 자부담 9억원)을 들여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무인헬기 25대, 드론 17대 등을 이용해 공동 방제를 벌인다.
농촌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벼 병해충 적기 대응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추진됐다.
방제 대상 면적은 1만ha이다. 상수원 보호구역 및 양봉·축산·양어 피해 우려 지역,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역, 철탑 등 방제 위험지역, 무인 방제기·장비 진입이 어려운 구역, 방제를 원치 않는 논 등지는 제외된다.
시는 방제 제외 지역 파악을 위해 지난달부터 읍면동 별로 이·통장의 협조를 받아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읍면동 지역별 방제작업 일자 및 필지 정보는 경주시청 공고 게시판과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제 필지가 누락됐거나 방제를 원치 않는 필지가 포함됐을 경우 방제 시작일 전 까지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이나 벼 경작 주소지 소재 농협으로 연락하면 된다.
권연남 소장은 “성공적인 방제를 위해 방제 작업시 벌통 이동 또는 개방, 양어장 급수, 가축 방목 등 행위를 피하고, 우물 및 장독대를 덮고 차량을 이동 주차하는 등 보호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