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현장 애로사항 해결, 여름 폭염기 고온피해 대비 관리 방안 설명 등
인삼재배컨설팅 현장. 사진=경기도.
[일요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충남 인삼산학연협력단은 지난 16일 안성시에서 인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폭염에 대비해 반음지성 식물인 인삼의 고온피해를 막기 위한 인삼 재배지의 해가림 관리 시설, 병해충 방제 요령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에 대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은 인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이 도내 주요 인삼 산지인 연천, 포천, 김포, 파주, 이천, 여주, 안성, 화성 등 8개 지역의 인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지역별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여섯 번째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실내 컨설팅 대신 현장으로 찾아가는 방법을 택했다.
조순현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장은 “고품질 원료삼은 인삼 산업계의 중요한 요소이며 우리나라 인삼산업의 버팀목이다”라며 “컨설팅이 농가 애로사항 해결과 고품질 원료삼 생산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중수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경기도와 충청남도 인삼산학연협력단이 협력한 이번 광역 컨설팅이 국내 인삼산업 어려움 극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농업기술원에서도 농가가 안전한 인삼을 생산하고 소득을 높이는 데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