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세종교육 혁신2기 2년 주요 성과와 과제 언론브리핑 모습.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세종시교육청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연설에서 한 국회, 청와대,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 주장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21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교육공동체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자는 의견에 크게 공감하고, 앞으로의 논의와 이행 과정에 적극 협력하는 등 나라 재건의 대장정에 함께 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교육이 도시 성장을 견인한다’는 생각으로 100여 개의 학교를 안정적으로 신설하고 숲유치원,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 마을교육공동체 등 전국 모범이 되는 교육혁신 사례들을 만들고 있다.
시교육청은 짧은 기간 내에 이뤄 낸 이 같은 교육 혁신과 성공이 앞으로의 행정수도 완성 발걸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세종교육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는 것은 물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16개 시도교육청들과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수도권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의 수평을 다시 맞춰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살더라도 국민 모두가 풍요와 행복을 누리도록 하는 일은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의 소명”이라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고임목 삼아 국가 균형을 맞추는 지렛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세종교육공동체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