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토크 쇼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해 향후 시책에 반영하겠습니다.”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시민 밀착형 ‘공감 토크 쇼(Talk Show)’를 연다.
‘살고 싶은 도시 경주’를 목표로 저 출생 위기 대응에 대한 다양한 시민 의견 수렴과 정책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공감 토크 쇼’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4회에 걸쳐 경주국제문화교류관에서 열린다.
23일 시에 따르면 토크 쇼는 청년 공감, 결혼 이주여성 공감, 임신출산 공감, 육아 공감 둥 4개 분야로 나눠 각 주제에 따라 시민들이 평소 경험한 다양한 의견과 차별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함께 나눈다.
각 주제별 2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교환으로 ‘경주시와 함께 하는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감 첫 번째(30일) 토크 쇼 ‘청년’은 ‘경주시와 경주청년이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경주에서 살아가는 39세 미만 청년들이 겪은 삶의 내용과 의견을 교환한다. 공감 두 번째(8월4일) ‘결혼이주 여성’은 ‘경주시와 결혼이주 여성이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자녀교육, 직업훈련, 취업, 원활한 정착 등의 내용을 청취한다. 세 번째 공감(8월6일)은 ‘임신 출산’으로 ‘이렇게 하면 애 낳겠다’는 주제로 임신을 준비 중인 예비 부모, 임산부, 출산 전·후의 부모가 참석해 임신과 출산의 어려움, 육아지원, 의료, 난임 지원 등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마지막 공감 네 번째(8월 11일) ‘육아’는 ‘아이 키우기 많이 힘드신가요?’를 주제로 초등학교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7세 미만 아이 돌봄 부모, 육아휴직 경험 부모들이 육아 스트레스, 육아의 어려움 등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교환한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의 정책적 네트워킹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 저 출생 위기 대응 ‘정책 장터’ 토크 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2020 저 출생 위기 대응 찾아가는 정책장터(Talk Sh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 토크쇼에 참가를 희망하는 경주시민은 미래사업추진단 인구정책팀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