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DGB대구은행이 지방은행으로는 최초로 지난 24일 제2고객센터를 열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27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분산근무와 언택트 시대 고객편의를 위해 수성구 범어동에 520㎡ 면적, 50여 석 규모로 지어졌다.
센터에는 상담석과 교육장, 휴게실 등 시설이 마련되고 상담사 3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대구은행은 지난 1993년 구 파랑새 전화서비스센터인 고객센터를 열고 고객 전화업무를 맡아 왔다.
지난해 말 본점 디플렉스 고객센터 근무인원을 늘리는 등 업무환경을 대폭 개선한 대구은행 고객센터는 이번 제2고객센터가 문을 열면서 근무 인원을 더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2고객센터 개소로 대구은행 고객센터 전담 좌석은 50석이 늘어난 총 185석 규모다.
(사진=대구은행 제공)
오채영 디지털영업부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객센터 이원화를 추진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분산근무의 필요성이 대두돼 제2고객센터를 열게 됐다”면서 “상담사를 증원하면서 고객 서비스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까지 전문 상담인력을 더 충원해 상담 증가에 따른 인력 부족을 개선하는게 목표”라며 “특히 디지털업무 전문화 및 언택트 소비로 인한 채팅업무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 고객상담 대기시간 단축 등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