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은 28일 정책협의실에서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바우처 카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청은 각 시·군 지역의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특수학교를 통해 바우처 카드를 보급한다.
이달부터 보급하고 있는 바우처 카드는 ‘경북i짱짱카드’로,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치료지원과 방과후수업 지원 분야에 사용된다.
치료지원 목적의 카드는 매달 15만원이 충전되며, 방과후수업 지원분야는 매달 10만원이 충전된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바우처 카드 도입계획을 발표한 지 한 달만에 치료지원 대상 학생의 94.5%인 3433명이 카드 발급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방과후학교 대상 학생의 75.5%인 2114명이 카드 발급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바우처 카드를 신청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기존 방식대로 학교로 관련 예산을 지원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특수교육 관련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 관련서비스의 쉽고 편리한 이용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삶의 힘을 키우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학생 종합안전체험관 설계 설명회 열어
경북교육청은 28일 회의실에서 경북지역 동남권인 경주 구 안강북부초 부지에 건립 추진 중인 ‘(가칭)제2종합안전체험관 전시체험시설’ 설계 자체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교육국장, 행정국장, 해당부서 과장, 건립 추진 TF팀,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컨설팅 팀장과 설계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제2종합안전체험관 건립 추진경과 보고와 지금까지 전시체험시설 중간 설계안 설명, 검토, 질의·응답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2종합안전체험관은 2018년 11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체험중심의 안전교육과 훈련을 통해 유사시 학생들의 위기 대처 능력 함양을 위해 건립 중이다.
현재 전시체험시설·건축 설계가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중 설계를 마무리 해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지상 2층, 지하 1층의 부지면적 1만4137㎡, 연면적 약 4950㎡, 총 190.3억원 규모로 재난안전 6개, 생활안전 7개, 교통안전 5개, 폭력신변안전 5개, 응급처치 1개 등 총 5개관 24개 체험시설과 4D영상관, 오리엔테이션실, 기타 지원실 등으로 구성된다.
제2종합안전체험관은 지진, 방사능, 선박안전 등 경북 동남권의 지역적인 특색을 부각해 선택과 집중으로 핵심 체험시설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 의성안전체험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부지면적 9479㎡, 연면적4292.03㎡의 규모로 오는 9월 준공 예정으로 공정율은 85%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지역 특색을 살려 최상의 종합안전체험관을 건립해 학생들이 원활한 안전체험교육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절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대책 시행
경북교육청은 ‘하절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대책’을 마련해 각급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 가열조리 식품위주의 급식 제공, 조리종사원 위생관리 시간 확보를 위한 1식 4찬 이하 제공, 조리종사원 위생·안전 교육 강화, 폭염대비 학교급식 시설·기구 점검과 개보수 예산 지원, 대체인력 활용을 통한 급식업무 공백 해소 등이다.
폭염 기간 식중독 예방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학교별 자율 점검으로 학교 식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학교 전 구성원이 식중독과 감염병을 예방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