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기장군은 지난 7월부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저소득 취약계층 간병비 지원사업’(이하 ‘간병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간병비 지원사업은 보호자의 간병을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에게 간병비를 지원해, 의료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입원진료 시 간병이 필요한 중위소득 80% 이내의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신청 시 신청서, 입·퇴원확인서,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갖춰 기장군청 행복나눔과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일 3만원 한도, 1인 최대 30만원 이내로 간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그동안 수요에 비해 지원이 부족했던 간병비 부담을 완화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정립해 나가기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기장군 행복나눔과,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기장군 관광정보가 손 안에”
거제시 관광 전자지도
기장군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광지도 서비스를 1일부터 제공한다.
이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집콕’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스마트폰 기반 개별여행’이라는 관광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관광 전자지도 서비스는 개인 스마트폰이나 PC에서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검색창에 ‘기장군 관광 전자지도’를 입력하거나, 크롬(Chrome) 브라우저 주소창에서 URL을 입력하면 이용 가능하다.
전자지도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에서 언제든지 접근이 가능하고, 지역 명소인 기장 8경, 관광객이 자주 찾는 관광지와 세부 정보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에 대한 업데이트가 가능해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기장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기장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 명소를 즐겁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 전자지도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관광객, 관계기관, 지역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용자에게 더욱 나은 관광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관읍, ‘사례관리대상자 집 대청소’ 실시
정관읍 행정복지센터(이하 ‘정관읍’)는 7월 28일 관내 사례관리 대상자인 독거 치매 어르신의 집 안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15여 명과 함께 3시간에 걸쳐 대청소를 실시했다.<사진>
대상자는 치매증세로 요양보호사의 돌봄을 받으며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이다. 정관읍 맞춤형복지팀에서 대상자의 일상생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이날 오래 방치된 생활 폐기물 등을 청소하기 위해 △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 △적십자정관읍분회 △기장군새마을협의회 △정관읍의용소방대원 △기장군자원봉사센터 및 개별봉사자가 참여해 현장에서 1톤 트럭 4대, 마대 150여 장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정관읍 관계자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고통 받는 이웃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 단체와 자원봉사자, 여러 민·관 기관에 고마움을 전한다. 이러한 도움이 정관읍을 발전시키는 지역력의 원천”이라며 “자원봉사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