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가상이 연결된 스마트 환경 체험으로 새로운 예술교육
[경남=일요신문]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년 문화예술 직업체험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예회관을 기반으로 관내 청소년들에게 미래 세대의 문화예술 직업군에 대한 이해와 관심분야 확대를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가율은 문화예술단체 ‘띠앗’의 ‘믹스드 미디어 오브 버추얼 스페이스(Mixed Media of Virtual Space)’ 프로그램 매칭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등 혼합현실을 활용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만의 작품을 직접 제작하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은 각 기수별 주 2회씩 총 8회 수업으로 4주간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1기는 3일, 2기는 6일에 개강하며 1기는 매주 월․수요일, 2기는 매주 목․금요일에 강의가 열린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 기본 수칙을 준수, 강의실 내 띄어 앉기․발열 체크 및 문진표 작성․1일 1회 방역․교육도구 수시 소독 등 철저한 안전지침에 따라 진행된다.
김해서부문화센터 관계자는 “관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박탈돼 우울했던 코로나블루 시기에 좋은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교육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예술인 양성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8월 한 달간 전시장에서 운영되며 관련 문의는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로 하면 된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