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해 복구 현장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중장비 작업 이후 정리 준비를 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음성=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이낙연 당대표 후보 등 원내 지도부가 11일 집중호우로 심한 피해를 입은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 수해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수해 복구 현장에는 소병훈·신동근 최고위원 후보와 원내대표단 등 여당 중진 외에도 중앙당 당직자 50여 명을 비롯, 지역구 의원인 임호선(증평·진천·음성)과 이장섭(청주서원), 정정순(청주상당)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음성군은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7개 지역 중 한 곳으로, 지난 10일 기준 215억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민주당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이 진흙 속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은 조병욱 음성군수, 최용락 음성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들과 함께 빗속에서 토사를 치우고 침수 가구를 방문하는 등 수해 복구 작업에 힘썼다.
한편 민주당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8·29 전당대회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오는 12일에는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전북 남원을, 13일에는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경남 하동 화개장터 일대를 찾아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남윤모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