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배우 김응수, 진선규, 김성균 등 3인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세종시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연극축제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인(in) 세종’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인 세종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오태근)는 지난 11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카페 골목길25에서 배우 김응수, 진선규, 김성균을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김응수는 몇 달 전에 종영한 드라마 ‘꼰대인턴’을 통해 시니어 인턴 이만식의 좌충우돌 일터 사수기를 실감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진선규는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위성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그 해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던 연기력을 인정받은 연기자다.
김성균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시작으로 최근 드라마 ‘열혈사제’까지 연기력과 화제성을 고루 갖춘 배우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위촉식에 참석해 올해 대한민국 연극제가 성대히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태근 조직위원장은 “김응수, 진선규, 김성균 배우는 다년간의 연기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재미있고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세 명의 배우를 통해 올해 대한민국연극제가 개최지인 세종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 ‘대한민국연극제’는 행사기간 총 32일간 세종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본선 경연 작품 및 초청공연 17편,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품 8편 등 총 25편의 공연 외에도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 전시회, 학술 토론회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인 세종 본선 및 네트워킹페스티벌 참가작 공연은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연극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채널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할 수 있다.
#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참가자 14일까지 모집
세종시는 오는 14일까지 ‘2020년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6일 예선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고령층·장년층·결혼이민자 등이 참여하는 IT 경진대회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디지털챌린지 등 2개 부문으로 펼쳐진다.
IT 경진대회 응시자격은 ▲장애인(등록장애인) ▲고령층(1부문 만 75세 이상, 2부문 만 65~74세) ▲장년층(만 55~64세) ▲결혼이민자(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른 결혼이민자)이다.
응시생은 인터넷 활용·한글문서 작성·정보검색 등 PC 및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디지털 활용 역량 능력을 겨루게 된다.
응시자는 자택 또는 정보화교육장 등 인터넷 환경이 갖춰진 희망 장소에서 PC 또는 모바일 기기로 대회 사이트에 접속해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디지털챌린지는 기차, 공연 등 예매앱이나 푸드 키오스크 등을 활용한 음식 주문 등 실생활에서 경험하는 디지털 서비스와 관련된 기기에 대한 기초지식, 설정 및 활용 역량을 겨루는 방식이다.
예선 결과 고득점 순으로 선발된 10명(IT 경진대회 7명, 디지털챌린지 3명)은 다음달 22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본선대회에 세종시를 대표해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전국 첫 폐농약용기류 마을별 정기순회 수거
세종시가 농촌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1t 이하 소량의 폐농약용기류 배출 및 수거를 촉진하기 위해 9월부터 전국 최초로 마을별 매달 정기순회 수거를 실시한다.
시는 영농폐기물 배출 및 수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1t 이상 영농폐기물 수거 시 영농폐기물 순회관리전담팀(환경관리원 2명, 집게차 1대)이 수거를 지원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1t 이하 소량으로 발생하는 폐농약용기류 배출을 돕기 위해 전용 수거봉투를 제작·보급하는 한편, 다음달부터는 매월 마을별로 순회 수거를 지원한다.
이는 농민 대부분이 고령으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까지 원거리로 배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읍·면·마을별 정기순회 지정일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읍·면별 담당자, 마을이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영농폐비닐은 기존 배출 및 수거체계와 동일하며, 마을별 1t 이상 발생 시에는 이장 및 각 읍·면담당자에게 요청하면 영농폐기물 순회관리팀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별 정기순회 수거 계획으로 소량 폐농약용기류 배출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실개천, 지천 및 들판에 영농폐기물이 투기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주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