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일요신문] 세종시교육청은 ICT를 활용한 교수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교과서 활용, 소프트웨어 교육 등 미래교육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2020년도 하반기 학교 정보화환경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신설 3개교 57학급, 증설 3개교 3학급, 노후 11개교 202학급 등 총 17개교 262학급에 약 21억6545만원을 투입해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 전자칠판, 전자교탁, 무선AP 등을 설치해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대상 학교의 소속 교사 등이 제품 선정에 직접 참여해 개별 학교의 특성 및 의견을 반영하고 학교 급별(초등, 중등) 수업 형태에 따라 좌식전자교탁, 입식전자교탁 등 차별화된 기자재를 보급해 효율적 교수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이 완료된 네트워크 스위치를 도입해 학내망 보안성도 강화한다.
박찬웅 행정지원과장은 “학교 정보화환경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콘텐츠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정보화 기기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각 급 학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개청 이래 전국 최초 스마트 교육의 중심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모든 학교, 모든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이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및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교육 환경을 구축해왔다.
# 시민참여 자유기사 게시판 시범운영
세종시교육청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청취와 콘텐츠 발굴을 위해 누리집 내 시민참여 자유기사 게시판을 개설해 13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등 세종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교육청 주요 정책 및 행사, 교육과 관련된 기사를 시교육청 누리집-세종교육온소식-시민기자단 게시판에 등록하면 된다.
등록된 기사는 객관적 평가지표를 통해 검토·편집 후 채택여부를 결정하고 채택 시 1건당 3만원의 활동경비를 지급한다.
채택된 기사는 세종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SNS, 소식지 등의 매체를 통해 확산돼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영신 소통담당관은 “세종교육에 대한 직접적인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소통담당관 담당자에 문의하면 된다.
김은주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