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회 중심 집단감염 확산…사랑제일교회 감염 134명으로 급증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33명 추가 확진…누적 105명

[일요신문]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신도와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방역에 비상에 걸렸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남대문시장 인근의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일요신문DB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자 가운데 4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59명이 됐다. 이후 추가 확인된 감염자가 한꺼번에 집계되면서 같은 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34명으로 급증했다.

우리제일교회도 이날 오후 12시 기준 3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0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33명 가운데 교인이 32명, 지인이 1명이다.

김예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