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 근무하던 본관 3층 일시 폐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금융위원회 내부 모습. 사진=금융위원회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서울청사 본관 3층에 근무하는 청원경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직원은 복통 등으로 전날인 25일 병원을 찾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같은 날 양천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이날 최종 확진 판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청사관리소는 본관 3층 청원경찰 숙직실, 대기실 등 청사 본관 근무 장소를 일시 폐쇄했다. 또 확진자 동선에 따라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본관 3층에는 언론사 기자와 타 부처 직원 등이 수시로 오가는 합동브리핑실과 금융위원회 기자실 등이 있다.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앞서 지난 7월 24일 본관 3층에 있는 개인정보보회원회 직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3일에는 외교부 청사로 사용 중인 별관 건물에서 외교부 직원 1명과 미화 공무직 2명 등 3명이 확진돼 3개 층을 일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