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제45회 KBS배 금6·은3·동3 수확, 최우수 선수상·지도자상 수상
전북체육중고 레슬링선수단
[전주=일요신문] 전북 대학과 일반부 레슬링 선수들에 이어 ‘형만한 아우가 있다’는 듯 중·고생들이 전국 최강의 성적을 과시했다.
26일 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45회 KBS배 전국 레슬링 대회’에서 전북체육중·고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전국을 호령했다.
전북체육중 이재우는 남중부 자유형 51kg급 금메달에 이어 그레코로만형 51kg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최강으로 부상했다.
전북체고 레슬링 선수들도 그레코로만형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남고부 한오성은 자유형 61kg급에서 1위에 올랐고 소원과 김경태, 정상연은 각각 그레코로만형 63kg급과 67kg급, 82kg급 등에서 최정상을 차지했다.
여고부 문다은은 자유형 50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정승태와 김보경(여)은 각각 자유형 86kg급과 55kg급에서 은메달, 문해민과 이주원, 김도현 등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같은 성적으로 전북체고는 최우수 선수상(소원)과 최우수 지도자상(김신규) 등을 수상했다.
전북체육중·고 박재중 교장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