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집회 N차 감염, 가족·지인 연쇄감염 추정
- 대구시청 확진자 방문···추가 확진 없어
[대구·경북=일요신문] 27일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 지역감염 15명, 해외유입 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41명으로 증가세를 보여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관측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405(+17)명으로 대구 13, 구미 2, 경주 1, 문경 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구에선 일일 신규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연기학원에서 14명이 확진된 이후 처음이다.
대구의 한 요양원에선 입소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A(60대)씨가 자가격리를 어기고 서구의 한 요양원을 방문해 입소자 21명이 대구의료원에서 코호트 격리됐다가 이번에 추가 확진이 발생한 것이다.
확진자 5명은 광화문 집회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B(50대·대구 동구 거주)씨를 통해 C(60대·동구)씨가 감염되면서 가족과 지인 등으로 연쇄 감염이 진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구시청별관에 방문한 확진자를 통한 추가 감염은 현재까지 없다. 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청원경찰과 직원, 셔틀버스 등 총 9명을 상대로 검사결과 8명이 음성,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 구미지역 확진자 D(30대)씨 등 2명은 지난 26일 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교육컨설팅사로 원룸을 빌려 지역 중·고교생에게 교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학생 8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북 문경에선 초등학생 E군이 확진됐다. 역학조사팀은 지난 11일 대구 수성구 명복공원에서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D군의 가족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54, 경기 102, 인천 59, 광주 39, 충남 15, 강원 14, 대구 13, 전남 13, 경남 8, 부산 8, 경북 4, 대전 3, 울산 2, 전북 2, 충북 1, 제주 1, 검역 3명으로 집계됐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