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서 한 발 양보, 시험 취소한 의대생 재신청할까
의사 국가고시 시험이 1주일 미뤄졌다. 사진=일요신문DB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31일 전공의 의사 국시를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김 차관은 “다수 학생들의 미래가 불필요하게 훼손되는 부작용과 병원의 진료역량 훼손, 국민들의 의료 이용 차질 문제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시험의 실행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시험 연기 호소문을 냈다.
정부는 국시 응시를 취소했던 의대생들도 재신청을 통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3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수험생 3172명 중 89%에 해당하는 2835명이 시험취소 의사를 보였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